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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오타니, 10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선수"
박지영 기자 | 승인 2017.11.10 15:01

[일간스포츠한국 박지영 기자] 야구 국가대표팀 선동열 감독이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를 일컬어 "10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선동열 감독은 오늘(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대표팀과 넥센 히어로즈의 연습경기에 앞서 일본 투수들의 기량을 언급했다.

그는 "일본 피처들은 다 안정이 돼 있다"며 "기본적으로 시속 150㎞ 이상 던지면서 방어율이 1, 2점대"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맞붙은 2017 일본시리즈의 장면 장면을 떠올리며 재차 일본 투수들을 칭찬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개막전을 치른다. 일본 대표팀 투수 엔트리 12명 중에서 150㎞ 이상의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는 9명에 이른다. 한국 타자들이 이들을 상대로 얼마나 점수를 뽑아낼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오타니 얘기는 이렇게 일본 투수들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선동열 감독은 "우리 타자들이 오타니 공을 보면 칠 수 있겠느냐. 그런 피처를 본 적이 없으니 못 치지"라며 껄껄 웃었다. 키가 193㎝인 오타니는 시속 160㎞를 넘나드는 직구와 140㎞대 중반의 포크볼을 구사한다. 실제 한국 타자들은 2015년 국제 야구대회 '프리미어 12'에서 오타니한테 꼼짝도 못 했다.

 

그는 개막전과 준결승전 선발로 나섰는데, 상대는 모두 한국이었다.

두 경기에서 13이닝을 소화한 오타니는 3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삼진은 무려 21개를 잡아냈다.

 

'프리미어 12' 챔피언은 한국이었지만, 이 대회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오타니였다.

 

이번 APBC 대회에 오타니는 출전하지 않는다.

 

선동열 감독은 "오타니는 한 세기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정말 좋은 선수"라며 "시속 160㎞를 쉽게 던지니까"라고 감탄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 모두 발군의 실력을 자랑한다.

 

선동열 감독은 "난 투수 출신이기 때문에 오타니가 투수에 집중하는 게 맞는다고 보는데, 사실은 다 아깝다"며 "아마 야수 출신들은 공을 더 많이 쳐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자로 3할 타율에 홈런 30개를 칠 수 있는데, 투수로 시속 160㎞ 이상의 공을 던지면서 두 자릿수 승수를 충분히 쌓을 수 있으니"라고 덧붙였다.

 

다만, 자신의 경험상 오타니가 투타 모두에 매진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선발투수로 던지고 나면 실핏줄이 터져 있어서 얼음찜질로 (핏줄을) 수축시켜야 한다"며 "몸에 이렇게 무리가 가는 상황에서 다음 날, 다음다음 날 타자로 나서는 게 쉽지는 않다"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tji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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