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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민채, 허스키한 목소리로 <다시 한 번> 노래 인생 다진다.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진솔한 삶과 사랑 노래하는
이주옥 기자 | 승인 2021.02.22 18:25
가수 손민채

가수 손민채, 나름 짬밥이 굵은 가수다. 중간 중간 여느 직장인이었던 때도 있었지만 가수라는 이름표를 달고 노래를 부른 것은 30여년 가까이 됐다.

그는 부산 출신으로 노래 실력은 어머니의 유전자라고 한다. 여고를 졸업하면서 언더그라운드에서 보컬 활동을 했다. 본격적인 중앙무대로의 가수 데뷔는 2017년이고 음반발매는 2018년도이니 지방 무대에서 오래 갈고 닦은 실력은 탄탄하기만 하다.

1집 앨범 타이틀곡은 <예전처럼>과 <뱃고동>이다. 특히 <뱃고동>은 폴카리듬으로 그녀의 허스키 목소리와 함께 흥겨움을 배가 시키며 가장 열심히 불렀던 노래다. 요즘 활동하는 2집 노래 <다시 한 번>은 1집 때와는 다른 멜로디의 곡이다. 일명 폭스트롯이다. 폭스트롯은 일반 트롯 보다는 빠르고 폴카 리듬보다는 조금 느린 멜로디다. 그는 오래 불러오고 있지만 부를수록 트롯이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자신 만의 색깔과 감정을 표현하려고 애쓴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1남 4녀 중 장녀로서의 무게와 책임감은 지금도 여전히 응원하고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죄송함으로 이어진다.

작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무대는 좁아졌지만 트롯이 대한민국을 강타한 계기가 됐다. 여기저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기라성 같은 후배들을 보면 나름대로 격세지감과 함께 그들의 풋풋함이 부러운 나이가 됐다. 아직 미혼인 그녀에게 결혼의 꿈은 크다. 앞으로 한 5년 노래를 열심히 하다가 오십 중반 쯤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꿈꾼다. 구체적이고 다부진 꿈이니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다. 또한 그 꿈은 그녀가 현재를 더 사랑하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수 남진씨는 아버지 같은 존재다. 하지만 언제나 응원을 받고 격려를 받는 것이 송구스럽다. 응원을 받고 기대를 하는 만큼 그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자책감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그 언니 없으면 못 산다”고 스스럼없이 말할 만큼, 가수 우연히와는 특별한 우정을 나눈다. 곁에 있는 사람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다는 것은 그녀만이 부여 받은 복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좋은 인성의 단면이리라.

얼마 전에는 가수 진성씨와 ‘우리말 겨루기’ 가수 편에 출연하여 우승을 했다. 우승 이유로는 어렸을 때부터 생활 속에서 자주 들었던 할머니와 일화가 작용을 했다고 한다. 또한 실력자 진성씨의 활약이 컸음도 밝힌다. 매사 솔직하고 해맑은 그의 품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노래 할 무대가 줄어들어 요즘 라디오 출연을 많이 하고 가수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출연도 하면서 나름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앞으로도 이 열풍에 힘입어 트롯을 더 잘 부르고 싶다고 한다. 스스로 꺾기가 조금 부족함을 지적하면서 그 부분에 더 노력 할 것을 다짐한다.

트롯 가수 손민채,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성격만큼이나 진솔한 삶과 사랑을 노래하는 그녀를 무대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이주옥 기자  leejo9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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