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인터뷰
배우 이순재씨, 대만 팬들 위해 따뜻한 안부를 전하다"언제든지 다시 방문 할 기회가 있다면 어떤 동기로든 소통하면서 교류하고 싶다."
이주옥 기자 | 승인 2020.11.19 17:21
배우 이순재씨

누구나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최고 학부 출신에 엘리트라는 별칭이 지극히 어울리는 연기파 배우로, 한때 정계에도 진출하여 독보적인 존재감을 갖는 배우 이순재씨. 그는 현재 연극과 TV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주야로 후진양성에도 힘쓰는 등 어디 한군데서도 부족함 없고 치우침 없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벌써 10여 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대만 편에 출연한 덕분에 여전히 대만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대만에서 진행하는 필름마켓 개최에 즈음하여 축하와 함께 대만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Q. ‘꽃보다 할배’ 촬영 이전에 대만을 방문한 적이 있는가?

A. 오래 전 영화제 참석 차 방문을 했다. 그리고 국회의원 시절인 1992년에 정치인 입장으로 방문했다. 당시 중국과 대만과의 관계로 인해 정부 공식 접촉은 어려운 상황이었고 그로 인해 대만을 깊이 알지 못했다.

Q. 대만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는가?

A. 우선은 국민들의 성품이나 곳곳의 분위기가 평화롭고 온화해 보여 친밀감이 느껴졌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 대만에서 일왕 장인에게 독검을 날린 조명하 의사로 인해 대만은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조명하 의사의 동상이 대만에 세워진 것 또한 특별한 감회를 준다. 더군다나 대만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이 십시일반해서 건립했기에 더 애틋하다.

Q. 대만에서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곳이 있는가?

A. 단연코 화련을 추천한다. 너무나 아름다웠던 풍광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가고 싶다.

'꽃보다 할배2' 대만 편 촬영 당시

Q. ‘꽃보다 할배’ 촬영 당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를 부탁한다.

A. 바닷가(휴양지)에서 한가로이 산책을 하는데 주인과 함께 산책하던 강아지가 마치 타국에서 온 것을 알아차리고 텃세 하듯이 제작진을 향해 격렬하게 짖어서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동료 백일섭씨가 망고에 꽂혀서 가는 데마다 망고쥬스를 찾던 기억도 새롭다.

['꽃보다 할배' 대만 촬영당시]
'꽃보다 할배' 대만 촬영당시

Q. 다시 대만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방문하고 싶은 곳은?

A. 타이베이를 비롯한 남쪽 지방을 여유 있게 여행하고 싶다. 한가한 시간에 꼭 찾을 것이다.

Q. 대만 영화나 기타, 다른 프로그램을 접해 본 적이 있는가?

A. 솔직히 대만의 정통 영화나 드라마를 접해 본 적은 없지만 그에 근접한 홍콩 영화는 많이 봤다. 특히 홍금보나 주윤발은 너무 유명하지 않은가. 그들을 통해 대만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Q. 대만 문화가 우리나라와 조금 차별화 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대만은 무엇보다 모든 시스템이 단일화 되어 있다는 것이 부러운 점이다. 우리나라처럼 부문마다 세분화 돼 있지 않기에 어느 한 프로그림을 만드는데 물리적인 시간이나 스탭들 협조가 더 용이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아마 그들의 결집력이 아닐까 싶다.

Q. 개인적인 질문이다. 과거 정계에 몸담은 경력이 있다. 그 시절에 대한 기억을 되짚어 본다면?

A. 배우 이낙훈씨의 권유로 비례대표로 선출됐고 13대에서 낙선하고 14대에 당선하여 8년간의 국회의원시절을 보냈다. 정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자의 역할이지 어떤 권력을 쥐는 것은 아니다. 본인과 가족의 행복권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비교적 빠르게 정계를 떠났다. 역시 나의 본업은 연기자다.

Q. 코로나로 침체된 문화계다. 요즘 근황이 궁금하다.

A. 현재 KBS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이 곧 종영을 앞두고 있고 12월 3일부터 신구씨와 더블케스팅으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무대에 올린다. 그 무대에는 박소담, 권유리, 채수빈 등 젊은 배우들도 출연한다. 그리고 내년에 영화도 한 편 촬영할 것 같다.

Q. 너무나 건강한 모습이다. 건강비결은 무엇인가?

A. 달리 비결은 없고 건강한 유전자가 한 몫을 한 것 같다. 그 외 술을 거의 마시지 않고 담배 또한 대학시절 한 2년 피운 뒤로 끊었다. 그리고 열정적인 힘이나 의욕이 비결이라면 비결일 것이다.

Q. 끝으로 대만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기억하고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언제든지 다시 방문 할 기회가 있다면 어떤 동기로든 소통하면서 교류하고 싶다.

이주옥 기자  leejo9004@hanmail.net

<저작권자 © 일간스포츠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주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일간스포츠한국  |  등록번호 :가 50104  |  등록일자 :2016년 7월27일  |  일반 일간신문  |  대표전화 (02) 6924-2400
팩스 (02) 6924-2419  |  발행 · 편집인 : 이상규  |  대표자 : 류재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다미
인쇄인 현재호  |  편집국장 : 이주옥  |  고문변호사 : 법무법인 한결 (이오영 대표 변호사)
편집국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1-4 라이프콤비 6층  |  발행일자 2013년 9월 4일
일간스포츠한국의 모든 기사(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ㆍ전재ㆍ복사ㆍ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2020 일간스포츠한국.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