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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백일섭씨, 대만 팬들 향해 ‘특별한 대만 사랑’ 전해지난 2013년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시즌2’에서 대만 방문, 특유의 친근한 모습과 좋은 인상으로 환영받아
이주옥 기자 | 승인 2020.11.19 17:18
배우 백일섭씨

대만 문화부 산하 대만 문화내용촉진원에서 콘텐츠 대회, 즉 필름 마켓을 개최한다는 소식에 맞춰 탤런트 백일섭씨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시즌2’에서 대만을 방문하여 특유의 친근한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동안 그가 맡은 소탈한 배역들답게 화면 밖에서의 모습도 수더분한 이웃 아저씨였다. 유난히 대만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그에게 ‘대만 사랑’을 들어본다.

Q. 지난 2013년 ‘꽃보다 할배2’편이 대만에서 진행되어 대만은 우리들에게 친숙한 나라가 됐다. 그 이전에도 대만을 방문한 적이 있는가?

A. 30여 년 전에 황금종려상 시상식이 대만에서 개최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게스트로 초대 되었다. 먼저 대만에 대한 첫인상은 조용하고 순박하다는 곳이었다. 특히 서두르지 않고 매사 차분한 대만 사람들에 대해 남달리 편안함을 느꼈다.

 

Q. 대만에서 특별히 인상적인 장소나 에피소드가 있는가?

A. 우선은 조용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거기에서 먹었던 망고빙수가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음식이나 사람들의 인상이 모두 내 취향에 맞았다. 에피소드라면 맛집으로 소문 난 식당을 물어물어 찾아갔는데 만두집이었다. 그 또한 소박한 대만의 본모습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어느 선사에 있는 유명한 점집을 오랜 시간 줄 서서 기다리다가 점을 본 것도 즐거운 기억이다.

 

Q. 얼마 전 모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만을 다시 방문 했다. 공식적으로 세 번째 방문이었는데 어떤 느낌이었는가?

A.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2>를 통해 아들과 방문해서 2박3일 머물렀다. 대만은 순전히 내가 추천했다. 그만큼 대만은 나에게 친근하면서 편안한 곳이다. 앞으로도 대만을 자주 가고 싶은데 그때는 프로그램이 아닌 온전히 사적으로 여행하고 싶다. 벌써부터 골프를 좋아하는 후배들에게 동행을 추천하고 있다.

 

Q. 선생님께서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인상을 남겨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그런 분위기를 형성한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아마도 그동안 화려하거나 자극적인 역할을 하지 않고 인간미 넘치고 순박한 모습을 보였기에 그 사람들도 어떤 괴리감 없이 받아들인 것 같다. 나 또한 대만 사람들이나 대만 곳곳의 경치가 편안하고 좋다.

 

Q, 영화나 TV등 한국과 대만 간 문화교류가 가능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적이 있는가?

A. 우리나라 예능인들은 독창적이고 스피드 한 소화력이 강점이다. 현재 BTS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것으로 충분히 증명되고 있지 않은가. 열정적인 우리들의 매력과 매사 차분한 그들이 조화를 이룬다면 상상 밖의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다.

 

'꽃보다 할배 2'맴버들

Q. 연기자로 활동한 지가 얼마나 됐는가?

A. 65년에 데뷔 했으니 올해 56년째다. 한 길을 꾸준히 걸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나를 좋아하고 아껴준 사람들 덕분이다. 앞으로 건강만 허락 된다면 90살까지 연기할 생각이다.

 

Q. 혹시 대만에서 러브 콜을 보내온다면?

A. 언어가 걱정이지만 얼마든지 응할 용의가 있다. 사람 얼굴이나 어떤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해도 대사 외우는 것은 아직 자신 있다. 노력하면 언어의 불편함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Q. 코로나19 팬데믹이 연예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을 분석한다면?

A. 생각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는 오래 지속 될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문제에는 답이 있기 마련이다. 자구책은 생길 것이고 그 안에서 각자 생활은 영위 될 것이라고 믿는다. 닥치는 일에 의연히 맞서는 정신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주옥 기자  leejo9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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